한국저신장장애인연합회 정기총회 및 꿈키움 캠프 개최

한국저신장장애인협회는 3년만에 한 자리에 모여 정기총회를 열었다. 
한국저신장장애인협회는 3년만에 한 자리에 모여 정기총회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직접 만나지 못한 아쉬움이 얼마나 컸을까? 키가 작은 저신장 장애를 앓는 환자와 가족들은 3년만에 만나 서로 얼굴을 확인했다. 

한국저신장장애인연합회(회장 박정혜)는 지난 14, 15일 서울 고려대 구로병원 스카이비스타 강당에서 '2023년 한국저신장장애인연합회 정기총회 및 꿈키움 캠프'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서로 만나지 못한지 3년만이다.

올해로 설립 22주년을 맞는 저신장장애인연합회는 정기총회에서 간단하게 2022년도 활동과 예산집행 내역과 2023년 계획을 검토하고 승인한 뒤, 프로그램을 바로 강의와 캠프로 이어 회원간의 친목을 다졌다. 

김현수 한국저신장장애인연합회 명예회장은 환영사에서 왜소증 환아들을 복숭아씨에 비유했다. 그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열매를 맺을지는 부모들이 어떻게 교육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씨가 하나라는 점에만 집중하지 말고 씨앗 자체를 아끼고 키우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송해룡 교수는 키가 작은 사람들의 권리를 위한 자주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송해룡 교수는 키가 작은 사람들의 권리를 위한 자주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송해룡 교수(고려대 명예교수, 부천대성병원 의료원장)는 2000년 KBS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작은 거인 4형제)을 계기로 한국작은키모임(Little People of Korea)을 설립한 배경과 함께 지난 22년의 역사를 설명한 뒤, 올해부터 유튜브 활동을 확대하는 등  모임을 새롭게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정혜 회장은 ‘난쟁이 배우’로 활동하는 아들 김유남 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박회장은 '난쟁이'라는 표현을 제일 싫어하지만, 아들이 당당하게 얼굴을 드러내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편견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한국저신장장애인연합회는 그간 코로나19로 도모하지 못한 회원 간의 단합을 위해 오는 8월 여름캠프를 개최하는 한편, 분기별로 멘토 강의를 개설하여 자주모임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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