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의 뉴클레오캡시드와 항체가 결합한 이미지, 출처: MIT 뷸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뉴클레오캡시드와 항체가 결합한 이미지, 출처: MIT 뷸러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마르쿠스 뷸러(Markus Buehler) 교수가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의 뉴클레오캡시드(Nucleocapsid) 항체 음악'이 한국에서 세계 초연 레코딩 된다.

뷸러 교수는 지난해 인공지능(AI)을 통해 전환한 곡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 구조'를 발표했다. 이번 곡은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 음악'에 이어 바이러스와 음악에 관한 3번째 작품.

뉴클레오캡시드는 바이러스 유전체(genome)를 감싸 보호하는 핵산단백질이다. 여기에는 신종 코로나와 최근 잇따라 출연한 신종 코로나 변이도 포함된다. 코로나19 환자의 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뉴클레오캡시드과 결합한 구조를 음악으로 표현한 것.

이번 세계 초연 레코딩에 참여한 피아니스트 윤유정 씨와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 씨, 첼리스트 임우주 씨(왼쪽부터).
이번 세계 초연 레코딩에 참여한 피아니스트 윤유정 씨와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 씨, 첼리스트 임우주 씨(왼쪽부터).

이번 세계 초연 레코딩에는 바이올리스트 원형준, 피아니스트 윤유정 그리고 첼리스트 임우주(Alex Wooju Lim)가 참여한다. 

원형준 씨는 현재 하버드대 커크랜드 하우스 명예위원으로 2019년부터 뷸러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음악 프로젝트를 협업하고, 국내에서는 명지병원, 경북대병원, 영남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 감염 환자를 위한 치유 연주를 해왔다.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 음악' 발표에 참여했던 윤유정 씨는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 박사과정과 대구 가톨릭대에 출강하고 있다. 

임우주 씨는 미국 보스턴 디어필드 아카데미(Deerfield Academy)에 재학중이며, 2017년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하버드대 Paine Concert Hall, 예일대 심포니와 Woolsey Hall, 그리고 2020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데이비드 비즐리(David Beasley) 사무총장 내한 기념공연 때 하버드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합동연주를 공연했다.

이번에 발표되는 '코로나바이러스 뉴클레오캡시드 항체 음악'은 피아노 삼중주 편성으로 구성됐다. 피아노가 바이러스, 바이올린과 첼로는 항체를 표현한다. 곡은 총 134마디와 4분의 4박자로 연주 시간은 약 5분 30초 분량이다. 

한편 MIT 뷸러 교수팀은 항체 음악을 통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치료 가치를 연구하고 있으며, 피아노 트리오 팀을 MIT로 초청해 '코로나바이러스 뉴클레오캡시드 항체 음악' 연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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