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가 항암 치료를 받으면 점막이 상해 음식을 못 먹거나 잘 먹어도 설사를 해 영양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이럴 때는 글루타민 주사가 필요하다고 한다.
차움 클리닉에서 적용하는 면역치료를 소개하기 위해 차의과학대학교 가정의학과 이윤경 교수가 2월 1일 GC녹십자웰빙Posium에서 발표를 했다. 국내 사망원인 1위는 암, 3위는 폐렴이다. 암과 폐렴을 예방하려면 면역력을 관리하려면 이 교수는 우리 몸의 NK 세포가 암세포를 줄이고 면역을 조절하며 글루타민이 NK 세포 조성과 항염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NK 세포(Nature Killer Cell)는 바이러스 감염이나 암과 같은 종양세포를 없애주는 자연살해세포다. 이 교수는 NK 세포 활성도가 높을수록 암세포를 빠르게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Lancet에 게재된 일본의 연구(1986)에 따르면 NK 세포 활성도가 낮은 사람들은 암 발생률이 높았다는 것. 또 국내 5대 암(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 대장암) 환자의 NK 세포 활성도는 정상인보다 낮았다고 한다.
이 교수는 병원에서 할 수 있는 면역 관리 치료 중 글루타민 공급을 1순위로 꼽았다. NK 세포를 포함한 면역세포를 만드는 주재료가 글루타민인 것. 또 “면역력이 떨어지면 영양소를 흡수하는 장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며 “글루타민은 장 점막을 회복하는 역할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차움 클리닉에서는 장 점막이 헐어 영양 상태가 나쁜 암 환자에게 디펩티벤(L-글루타민 10g 정맥주사(IV))를 사용한다"고 추천했다. 또 "환자가 집에서 면역 관리를 한다면 유산균이 꼭 필요하며 좋은 항산화제를 원한다면 커큐민과 셀레늄이 들어간 약품을 같이 사용하는 것도 좋다"고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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