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인종차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출처: pixabay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인종차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출처: pixabay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The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가 지난 8일 인종차별을 공중보건 문제로 선언했다. 유색 인종 특히 흑인과 아시아계 의료인이 백인 의료인보다 코로나19에 무방비하게 노출될 확률이 높다는 것.

CDC는 유색 인종이 백인보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당뇨병, 고혈압, 비만, 천식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으로도 사망할 확률이 높다고 발표했다. 또 유색 인종의 기대 수명은 백인보다 4년 짧다고 지적했다. 

CDC 관리자 로첸 웰렌스키(Rochelle P. Walensky)는 인종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포털 사이트 'Racism and Health'을 설립해 활동 중추로 삼고 인종차별이 공중보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계속 연구하겠다는 것. 또 코로나19 자금 일부를 유색 인종 공동체와 불평등에 영향을 받는 집단에 투자해 의료 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미국의학협회(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AMA)도 "CDC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동의했다. AMA의 회장 수잔 베일리(Susan R. Bailey)는 "AMA는 지난해부터 인종차별을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인식했다"며 "우리는 인종차별 반대 정책과 관행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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